LS, JV 지분 확보와 원자재 수급 능력을 입증하다

LS, JV 지분 확보하다

LS가 이차전지 소재사업 진출을 위하여 엘앤에프와 JV인 엘에스엔앤에프 배터리솔루션를 설립하였다. 또한 지분 55%를 1,678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설립된 JV는 2차 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연채 착공하여 2025~2026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LS의 비상장 자회사 LS MnM이 제련 과정의 부산물과 광산원물, 공정 스크랩 리사이클링을 통해 생산한 황산니켈을 JV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LS MnM은 지난 3월 충난 아산 토리컴 사업장에서 연산 5,000톤 규모의 황산니켈 공장을 준공했다. 

 

SUMMARY OF FINANCIAL DATA

 

JV는 1차와 2차 증설을 통하여 4만 톤의 설비를 갖췄다. 3차 증설을 완료하여 12만 톤까지 설비를 확장할 전망이다. 금번 두기업의 투자 금액은 1차 설비 확충을 위해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2차 증설은 2024년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증설을 완료한 4만 톤의 설비에 전구체 예상 가격 2만원을 가정하면 2차 증설 완료 후부터 8,000억 원 정도의 매출 달성이 전망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공급망 이슈가 중요해지는 환경에서 LS가 지분을 50% 이상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LS 그룹의 원자재 수급 능력이 향후 전구체 사업에서 중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증권은 LS의 목표주가로 115,000원을 제시한다. 현재(6/19) LS의 주가는 94,500원이다. LS는 2023~25년 사업 연도 동안 주당 배당금을 직전년 대비 점진적으로 상향시키겠다는 중장기적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목표주가는 경쟁사 2023년 P/E 13.2배를 20% 할인한 10.6배 P/E를 적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