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소재 업체로 거듭나는 조광페인트의 전망 알아보기

조광페인트, 도료제조 전문 업체에서 2차전지 소재 업체로

조광페인트는 1967년에 설립된 도료 제조 전문 업체다. 1988년 노르웨이 요턴 사와 JV 설립 후 조선, 플랜트용 도료로 제품 다각화를 이루며 성장했다. 2021년 사업보고서 기준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공업용 28.8%, 건축용 14.1%, 분체 15.2%, 기타 41.9%이다. 

 

 

최근 2차전지용 소재의 확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성장이 예상되지만, 올해 초 발행한 전환사채 행사 가능 기간이 2023년 1월 말부터 가능해 해당 기간 내 단기 오버행 이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광페인트는 2022년 4분기부터 고성장하는 방열소재(TIM)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TIM시장 규모 추이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이란 주로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방열 소재로 IT기기에서부터 2차전지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어진다. 특히 IT기기의 고집적화와 전기차 시대 도래에 따라 글로벌 TIM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2.5%로 성장하며 약 7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이룰 것이다.

 

조광페인트는 자회사 'CK이엠솔루션'을 통해 방열 접착소재(TIM)를 개발했으며, 우레탄 에폭시, 실리콘 소재를 베이스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대형 셀메이커 향 납품이 시작될 전망이며, 2차전지용 방열 접착소재는 국내 공장과 폴란드, 미국 신공장에서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고각사 내 해외 공급사의 물량을 대체해 나가며 관련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가 전망된다.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631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으로 전망한다. 탑라인 성장은 제품 판매 가격 인상 효과가 이끌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기존 산업 도료 마진스프레드 확대와 신사업 매출 기여 효과로 흑자전환을 달성할 전망이다.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고마진 신사업 매출액 비중이 증가함에 2023년에는 2차전지 소재업체로서 체질개선이 뚜렷이 나타날 전망이다. 조광페인트의 현재 주가는 10,250원이다. 시가총액 109.3십억 원으로 52주 주가는 5,900원 ~ 10,6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