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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 증가하며 본격적인 국제선 수요 회복이 시작되다

by AL LEE ME 2022. 9. 11.

8월 인천공항 수송실적

인천공항의 8월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한 195.1만 명을 기록하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8월 대비 30.5%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주요 노선 별로는 입국 규제 영향으로 중국 노선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지만, 일본(+798.4%), (동남아 +318.7%), 미주(+168.6%), 유럽(+340.8%), 대양주(+2.075.9%), 중동(+229.2%), 동북아(+525.4%) 노선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정부는 5월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했다. 6월부터는 슬롯제한(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 및 커퓨(비행금지시간) 규제를 해제했다. 특히 미주와 일본 노선은 대부분 매진을 기록하며, 주요 노선 탑승률도 상승하였다. 뿐만 아니라 9월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인천공항 여객수송실적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인천공항 여객수송실적 추이

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까지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공격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 9월에는 국제선을 51개 노선에서 주 296회를 운항할 예정이며, 2019년 대비 노선 운항률은 45%, 주당 운항 횟수는 32% 수준까지 회복됐다. 

 

최근 일본이 입국자수 상한을 상향하고 가이드를 동반하지 않은 패키지 여행을 허용하면서 일본 노선의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따라서 LCC들의 적자폭 축소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제주항공이 3,2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것처럼 운영자금 혹은 기재 도입을 위한 추가 자본 확충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기에 여전히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항공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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