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진시스템, 반려동물 진단시장 진출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다

by AL LEE ME 2022. 9. 10.

진시스템,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진시스템은 2010년 설립된 분자진단 솔루션 개발, 제조 및 서비스를 다루는 전문기업이다. 2021년 기준 매출액은 132억 원으로 분자진단 시스템 18.9%, 바이오칩 1.8%, 검사 KIT류 73.4%, 반응시약 3.8% 등으로 구성되었다. 동사의 진단 플랫폼은 검체 채취 후 30분 이내에 다중 타깃 동시진단이 가능한 기술이다. 진단장비의 가격도 업계 평균의 1/4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현장진단 플랫폼으로써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진시스템은 반려동물 현장 분자진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반려동물 진단 기술력,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반려동물 진단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동물 병원 40곳에 동사의 장비가 설치되어 반려동물 질병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영업 중인 동물병원 수의 수치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국내 영업 중인 동물병원 수

탄탄한 동물 병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병원현장과의 긴밀한 제휴를 통하여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반려동물 진단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출시할 전망이다. 

 

저출산 및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인구 사회적 변화로 인해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미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8년 905억 불에서 2021년 1,096억 불로 연평균 약 6.5% 성장하고 있다. 한국 반려 동물 시장도 2019년 약 3조 원에서 2027년 약 6조 원으로 연평균 9%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

 

진시스템의 신속 현장 분자진단을 위한 핵심 플랫폼 기술력은 빠른 진단시간, High Multiplex 기술(50종 이상 동시 진단), 바이오칩 기술(검사 편리성)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분자진단 키트 제조회사와의 적극적인 사업 제휴를 통해 진단키트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현장 분자진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략이다.

 

진시스템의 현재 주가는 9,210원으로 2021년 실적 기준 PER 17.9배, PBR 1.4배, PSR 4.8배 수준으로 국내 진단 의료기기 동종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고평가 구간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POCT 진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과 동시에 POCT 플랫폼 기술기업들의 M&A(기업의 매수 합병)가 진행되고 있다. 

 

동사의 차별화된 신속현장 분자진단 솔루션 기술을 감안한다면 글로벌 POCT 플랫폼 기업들의 인수합병 시 기업가치와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진시스템의 시가총액은 637억 원, 52주 주가는 8,940원 ~ 14,550원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