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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애플 아이폰 14Pro 출시와 관련주들의 실적 전망

by AL LEE ME 2022. 9. 9.

애플, 아이폰 14Pro

애플은 미국 기준 9월 7일 오전 10시(국내 기준 9월 8일 오전 2시) 신규 아이폰 14 시리즈를 공개하였다. 이번 시리즈는 아이폰 모델 내미니를 단종하고 14 Plus로 대체되면서 프리미엄 모델에 입지를 강화한 전략으로 보인다. 아이폰 14 시리즈의 Pro모델과 일반 모델의 스펙 차이가 월등히 커지며, 애플 주력 마케팅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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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Pro 시리즈는 A16 탑재(A15대비 -20% Lower Power), 1TB 옵션, 디스플레이 홀컷(다이나믹 아일랜드), 주사율 120Hz, 메인 카메라 48MF, 배터리 용량 +30%, 저전력 디스플레이 LTPO 패널 탑재 등으로 일반 및 플러스 모델과의 차이점이 있다. 

글로벌 가격대별 점유율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글로벌 가격대별 점유율 추이

 

14 시리즈의 가격은 14(6.1") $799(125만 원), 14 Plus(6.7") $899(135만 원) / 14 Pro(6.1") $999(155만 원), 14 Pro Max(6.7") $1,099(175만 원)이다. 지난 13 시리즈의 출시 환율은 1,150원에서 1,190원이었고, 14 시리즈의 환율은 1,350원 수준으로 가격 인상 효과는 +15% 이상이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하였으나 아이폰의 판매량은 견조하였다. 프리미엄 $1,000 이상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1Q22~2Q22 각각 +94%, 92%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준다. 향후 판매량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야 하는 Peak-Out 시기가 왔으며,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면 전반적으로 IT 섹터에 부정적인 센티가 작용해 관련주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과거 출시 이벤트 소멸로 신제품 공개 후 관련주의 주가는 조정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인플레이션 상승구간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제는 Bottom-Up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3분기 말 IT 성수기 관점에서 아이폰 관련 부품주들의 공급은 차질 없이 진행되며, 센티를 이기는 것은 결국 숫자라고 본다.

 

하반기 아이폰과 경쟁할만한 프리미엄 폰의 출시가 미미한 상황이며 아이폰 출하량 계획은 견조하다. 수요 불확실성으로 주요 애플 체인 LG이노텍, 비에이치의 Q 변동성은 있을 수 있지만 P의 상승으로 충분히 기초체력 유지가 가능하다고 본다.

 

특히 Pro 모델의 스펙 차별화는 향후 Pro 판매량에 긍정적일 수 있다. 국내 관련주들의 실적은 프리미엄 판매량에 따라 물량 효과를 받는 구조이며 국내 체인들에 고무적인 영향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3~4분기 안전한 투자처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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