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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월 FOMC 금리 인상 확률과 미국 경제지표를 통한 경기 방향성

by AL LEE ME 2023. 1. 14.

미국 경제지표를 통한 경기 방향성 

미국은 금주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에 부합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한층 완화된 상황이다. 2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상 확률은 시카고 페드워치에 따르면 92% 까지 높아졌다. 최근 금융 시장 내 가격 변수들의 움직임은 인플레이션의 둔화세 지속에 대해서 큰 이견이 없다. 연준의 최종 금리 수준 역시 5% 또는 5.25%까지 일정 부분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까지 반영하면서 미국채금리나 달러 하락폭은 선제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연준 통화정책을 바라보는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해와는 다르게 변화되고 있음을 말한다. 연준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이제는 높은 금리 수준이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금리 인하 시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미국 cpi와 ppi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미국 CPI와 PPI 추이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의 경우 경기의 방향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 인하가 경기 연착륙으로 악화되면 올해 연준의 금리 동결 기간은 다음 인상을 위해 쉬어가는 구간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움직였던 가격변수들의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다.

 

현 구간은 미국 경기의 연착륙과 경착륙 모두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가늠하기 어려운 구간이다. 소매판매는 전월비 감소세를 보이며 소비 경기 약화에 대한 우려를 높이겠지만 제조업 체감경기의 하락세가 주춤해지고 생산 증가율은 반등하면서 우려보다 경기의 위축이 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높은 금리 수준에 따라 민간 부문의 디레버리징과 수요 위축 가능성을 고려해 경기의 위축 가능성이 높지만 금융시장이 긴축적인지 또는 완화적인지를 가늠해보는 금융상황지수나 스트레스지수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화적이다. 이는 미국 경제지표가 급격하게 위축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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