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조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한 카카오 목표주가 알아보기

카카오, 1.15조 원 규모 유상증자

카카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8조 억 원, 영업이익 837억 원을 전망한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271억 원을 하회하는 전망 수치다.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4분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매출 공백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광고비 집행 둔화의 영향으로 부진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9월 말 친구탭 개편을 통해 확장된 비즈보드 광고 판매가 이용 보상 등의 공지로 원활하지 못하였다. 거래형 매출은 부진한 커머스 시장 환경에도 연말 크리스마스 등 이벤트 효과가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지난해 엔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모빌리티 매출이 전년도 4분기 높은 기저와 택시기사 수급 불균형 문제로 한자리 수 성장률을 예상한다. 콘텐츠 사업부문은 게임과 뮤직부문이 3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전망된다.

 

카카오 연간 실적 추정 및 밸류에이션

 

카카오엔터, 1.15조 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

1월 12일, 자회사 카카오엔터는 약 1,15조 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하였다. 사우디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와 싱가포르투자청로부터 각각 5,800억 원을 투자받았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절반씩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에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약 11조 원으로 21년 평가받은 10.1조 원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았다. 추후 카카오엔터는 자금을 활용하여 엔터, 스토리, 뮤직부문 전반에 걸쳐 IP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로 4Q22 분기에 70,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올해 카카오 톡비즈의 이익 성장과 상장 자회사(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의 지분가치 상승에 기인한다. 현재(1/12) 카카오의 주가는 61,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