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삼성전자 실적과 MLCC 실적 전망 알아보기

삼성전기 2분기 실적 

삼성전기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은 1,945억 원으로 전망된다. 당초 예상보다 FC-BGA가 약세를 보였지만 MLCC와 카메라모듈이 양호한 성과를 달성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월별 데이터를 보면 중국의 유통 재고 건전화 조짐이 보인다. 중국 OVX 3사의 4월 스마트폰 유통 재고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하였다. 최근 4월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역성장폭이 -2%까지 축소되었다.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성장세 전환이 전망된다. 또한 미국의 수요 부진이 두드러지며 인도의 유통 재고가 높은 수준인 것과 비교된다. 

 

중국 월별 스마트폰 판매량

 

MLCC는 중화향 모바일과 IT용 출하가 증가하며 가동률과 함께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중국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와 하반기 성수기를 대비한 IT 고객사들의 선행 재고 확보 움직임이 더해지고 있다. 전장용 MLCC는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다. 

 

패키지판은 모바일과 메모리용 BGA 제품군이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FC-BGA는 PC 수요 약세 탓에 회복이 지연되는 중이다.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다른 FC-CSP, AiP 등 모바일 제품군 수요 증가와 ARM 프로세서용 FC 기판 계절적 강세와 FC-BGA 신규 베트남 공장 가동 등 우호적인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카메라모듈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데, 2분기와 3분기는 국내외 고객사들의 폴더블폰용 고성능 슬림 카메라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모듈도 중화 고객 수요가 회복되면 매출 구조가 한층 안정화될 전망이다. 자율 주행 카메라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선도적 지위를 확보 중이다. 

 

이에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로 200,000원을 제시한다. 현재(6/12) 삼성전기의 주가는 147,000원이다. 이번 경기 사이클에서 실적 저점은 이미 통과했다고 본다. 동사는 IT Set 수요 회복기에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크다. 3분기에도 MLCC 주도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