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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한국도 미국 따라 최종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by AL LEE ME 2022. 9. 17.

한미 Terminal Rate 전망: 3.50%, 4.50%

한미 연말 기준금리는 3.00%(유지), 4.00%(+50bp), Terminal Rate는 3.50%(+25bp), 4.50%(+50bp)로 조정된다. 다만 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은 2023년 상반기 전망을 유지한다. 미국 물가가 재상승하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 당사 기존 전망(9월 FOMC 50bp 인상 + 연말 기준금리 3.50%)은 8월 물가 둔화를 재확인시키며, 연준 구성원들의 신중론 대두에 기인되었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 안정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재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로 인해 75bp 인상 답변을 유보한 최소 4명 위원도 'Giant Step' 결정으로 기울였을 전망이다. 9월 만장일치 75bp 인상 및 연말 기준금리는 4.00%까지 인상될 전망이며 인상 경로는 11월 50bp, 12월 25bp를 예상한다.

에너지가격 안정에도 미국 물가 상승세가 지속됨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에너지가격 안정에도 미국 물가 상승세 지속

고용상황이 크게 악화되기 전까지 연준은 인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막기 위해서 빠르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고 연준은 경기 침체를 유발시켜서라도 물가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빠르고', '강력한' 대응이라는 키워드를 감안하면 Terminal Rage는 4.25% 보다 4.50%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외부보다 내부 현안에 주목하겠다던 이창용 총재의 입장은 '연준이 끝내기 전 한국이 끝내기는 어렵다'로 변화했다. 원화 가치의 '상대적' 약세 폭이 커졌으며, 금통위언들 간 환율 및 내외금리차 관련 우려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변화한 한국은행의 스탠스(외부 요인에 주목)를 대변하며 한국 기준금리 종착점도 올려 잡아야 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높아진 양국 기준금리 상단은 단기적으로 채권시장 추세 약세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미 수익률 곡선의 Bear Flattening 압력이 재차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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