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세미콘 2Q22 실적
LX 세미콘 2Q22 매출액은 5,992억 원(YoY:+33%, QoQ: +2%), 영업이익 1,096억 원(YoY +15%, QoQ -14%)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5,997억 원, 영업이익 1,182억 원)에 부합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됨으로써 매크로 불확실성 영향으로 IT 기기 수요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지만 주요 부품 공급 차질을 우려한 전방 패널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상반기 동안 이어져 DDI 출하는 견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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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 향 DDI 출하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 상정세를 보인 OLED TV 향 DDI 출하량은 증가했다. 중국 봉쇄 조치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던 IT, 태블릿향 DDI 출하량은 15~20% 가량 감소했지만, P-OLED 향 모바일 DDI 출하량은 5~10% 증가하였다.
전 세계 TV 판매 부진으로 하반기 들어서 시장 내 TV 세트/패널 재고가 상당히 높아졌으며, 현재 주요 TV 세트 업체들의 재고량은 9주 수준으로 평상시의 5주 대비 높다. TV 세트 업체들은 재고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6월부터 패널 구매를 줄이고 있으며, 주요 패널 업체들도 캐시코스트(현금 비용) 밑으로 떨어진 LCD 패널 가격 하락세를 방어하기 위해 가동률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동사의 주력 고객사인 LG 디스플레이는 중국 봉쇄 조치 영향으로 출하가 지연된 북미 고객사향 노트북용 패널과 아이폰 14 신제품 출시에 따른 P-OLED 패널 생산량이 3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어진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중국 고객사인 BOE, CSOT의 중대형 LCD 패널 생산량 조정 영향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LX 세미콘의 목표주가를 190,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목표 주가는 기존 추정치에서 변경된 EPS 20,456원에 최근 3년간 평균 P/E 9.3배를 적용하여 산출한 값이다. 현재 LX 세미콘의 주가는 98,900원이다.
동사 주가는 IT 기기 수요 둔화 우려로 이미 연초 대비 41% 하락하면서 올해 예쌍 실적 기준 P/E 4.8배에 불과한 수준이다. 매크로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하게 저평가되었다고 본다. 저성장 산업인 LCD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대만 Novatek과 달리 동사는 OLED 사업 비중이 약 45~50%에 달하며 올해와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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