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서부터 체형관리까지 영역을 넓힌 루트로닉 2022년 실적

루트로닉, 레이저 주력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은 레이저 중심의 피부미용 장비 업체로 2022년 3분기말 기준 해외매출 비중이 87%이며 그중 미국 매출 비중이 40%로 가장 높다. 설립 이후 2002년 스펙트라(레이저기기)에 대해 미국 FDA승인을 받으면서 수출을 시작했다. 이후 신규 장비들을 선보이면서 꾸준히 사업을 진행했다. 2019년부터는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이 1,000억 원을 상회했다.

 

 

현재 레이저 장비 매출 비중은 73%이며 지니어스, 클라리티, 헐리우드스펙트라, 울트라가 주력 장비다. 미국 기준으로는 울트라와 지니어스 판매 비중이 약 50%를 차지한다. 장비마다 시술목적과 효과는 다르지만 주로 색소침착 제거와 피부 재생 및 리프팅 등에 효과가 있다.

 

루트로닉 실적 추정 테이블

 

동사는 자체 레이저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고객사별 맞춤 기능을 넣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며, 2021년에는 피부케어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형 근육 강화와 체형 관리 목적의 아큐핏과 근육통 완화 의료기기인 아큐커브를 출시하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 경쟁력을 강화했다.

 

2022년 실적에 이어 2023년에도 고성장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587억 원과 영업이익 537억 원으로 추정한다. 먼저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110% 성장한 751억 원과 186억 원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함께 영업과 연구개발 부문 인력도 강화하면서 미국, 유럽 등의 주요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202년 역대 최고 실적이 전망되지만, 2023년에도 피부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40%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1/20) 루트로닉 주가는 2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