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관련주 급락
24일 중국 언론이 아이폰14 Pro 예약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보도했지만 26일 오후 해외언론을 통해 초기 판매량은 오히려 전작 대비 감소되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27일 장 중 LG이노텍은 -9.2%, 비에이치는 -8.6%까지 하락하였다.
24일 중국언론은 Sandalwood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 14 시리즈 7일 예약 판매량은 아이폰13 대비 +7%, 판매액 기준 +17% YoY 증가, 예약 판매량의 일반 모델은 -70% YoY 감소, Pro 시리즈는 +56% YoY 증가했다고 전해진다.
반면 26일 해외언론은 아이폰14 초기 중국 판매량이 전작대비 부진함을 언급하며 3일간 987,000대 판매되어 전작 대비 -11%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번 아이폰14의 예약주문은 사전 지불 의무가 없어 실제 판매량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였다.
관련주 실적은 견조
IT섹터 내 반도체와 세트의 수요감소에도 유일하게 시장대비 애플의 디바이스 기기 판매량은 견조하다. 전반적으로 상반기 애플 아이폰13 프리미엄 모델의 판매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기 때문이다. 하반기 아이폰14의 생산량 증가 기대에 따라 LG이노텍과 비에이치의 주가는 상승했지만 현재 기대감을 뒷받침해줄 실적까지 올라오지 못하는 상황으로 판매 둔화 우려 뉴스와 함께 전일 주가가 크게 조정받았다.
그러나 LG이노텍과 비에이치의 실적은 순항 중이다. 생산량과 M/S(점유율) 확대로 아이폰14 생산물량이 13대비 +10% D이상 Q가 증가했다. 또한 고객사 내 M/S는 전년 대비 확대됐다. LG이노텍의 경우 경쟁사의 생산 차질로 수량 기준 50% 수준에서 60%로 증가된 것으로 예상되며, 비에이치는 경쟁사의 사업 철수로 55%에서 80%로 확대되었다.
ASP 증가 부문에서 LG이노텍은 카메라의 경우 후면 카메라(화소수 상향)와 전면 카메라 납품으로 카메라의 공급 단가는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비에이치의 FPCB는 아이폰 프리미엄급 단가가 일반 모델 대비 +10% 증가된 것으로 파악된다.
LG이노텍은 폴디드 카메라 탑재 가능성이 높고, 비에이치는 OLED 채용이 기타 IT디바이스 채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신규 Q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23년 실적과 함께 향후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관련주의 과도한 하락은 매수기회라고 본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는 이제 막 첫 주에 불과하며 단기간 아이폰14의 판매추이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이폰14의 전체 판매량 부진을 가정해도 올해 생산량의 프리미엄 모델 비중은 65~70% 수준이다. 프리미엄 모델의 생산 비중이 비교적 높은 국내 부품주들의 실적에 고무적으로 작용될 것이다. 성장이 두렷한 LG이노텍과 비에이치는 IT 변동성 장세에서 시장대비 수익률을 아웃퍼폼 할 수 있는 업체라고 판단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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