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2 어닝 쇼크를 일으킨 카카오뱅크, 현재로선 매력적인 투자요소가 없다

카카오뱅크 2Q22 실적

카카오뱅크 2Q22 영업이익은 744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30% 이상 하회하였다. 보증금 대출은 1조 원 이상 증가하며 취급액 기준 MS 10%를 달성했지만, 성장을 기대했던 주택담보대출은 1,460억 원 증가에 그쳤다. 

 

 

또한, 대형 은행과 마찬가지로 추가 충당금 126억 원을 전입하였다. 추가 충당을 제외한 경상 CCR은 3bp QoQ 상승한 수치다. 2Q22 증권계좌 개설은 11만좌로 -84% 하회하였다. 그러나 제휴 신용카드 발급은 5.1만 건으로 전분기보다 0.1만 건 증가하였다. 

카카오뱅크 대출 종류별 규모 및 증가율

카카오뱅크의 경상적인 비용 수준은 우상향하고 있지만, 외형 및 플랫폼 취급고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 중신용 대출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CCR과 연체율이 상승하는 것은 불가피하며, 2Q22부터 본격 판매된 mortgage대출 성장이 부진하고 순마진율(NIM-CCR)이 하락하면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외형 성장에 대한 가정 변동으로 중장기 ROE 기댓값이 하향된 탓에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36% 하향 조정하였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31,400원이다. 

 

현주가에서 상승여력이 없다고 판단해 한화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30,000원이다. 신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면 투자매력이 제고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예정된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