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서 발표한 2022년 2분기 매출액은 36조원, 영업이익 2.98조원, 지배 이익 2.8조원이다. 원 달러 환율 상승과 기타 부문의 실적 호조세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장중 상승 폭은 전일 대비 보합을 보였다. 2022년 2분기를 지나 하반기에는 경기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이에 수요 감소와 재고 증가는 판매 가격 하락을 낳아 실적 부진이라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역대 최저 규모인 현대차 글로벌 재고가 상승 전환하기 위해서는 향후 4개월간 신규 구매 계약이 전무한 채로 기존 대기 수요가 소진되어야 한다. 소비 침체가 가속화되어 경기 소비재 전반의 판매 부진이 발생한다면, 하반기에도 재고를 낮게 유지할 수 있는 완성차 업종이 부각될 것이다.
2020년부터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가운데 최근에 제한적이나마 반도체 공급 회복이 이루어졌으나 현대차 상반기 생산과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3% 감소했다.
그러나 재고는 언젠가는 정상화 되어 쌓여 있는 대기 수요를 소진한 뒤에 최적 규모인 2.5개월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차는 하반기에 낮은 재고를 유지하며 높은 가격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가 어려운 시장 내에 존재하는 Safe Haven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전망한다.
현대차 현재 주가는 189,000원이다. 메리츠 증권은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 현대차의 적정주가를 260,000원으로 잡았다. 만일 경기 회복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현대차의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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