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용 필름 전문 제조업체 삼영화학에 대해 알아보자

삼영화학, 커패시터와 포장용 필름 전문 제조업체

동사는 지난 1959년에 설립된 커패시터와 포장용 필름 전문 제조업체다. 커패시터 필름의 경우 모든 전기와 전자제품에 전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콘덴서의 핵심소재이다. 일반 생활가전의 콘덴서와 친환경자동차용 인버터, 친환경에너지에 사용되는 인버터의 핵심소재로 커패시터 필름이 사용된다.

 

 

또한 포장용 필름은 식품과 산업용품의 보관과 운송시 제품의 보호 용도로 사용된다. 동사의 자회사로는 대형 선박엔진 부품인 실린더 라이너와 가스리시브 스트롱백링의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삼영중공업이 있다. 

 

삼영화학 매출 구성

 

동사 커패시터 연도별 매출액의 경우 2018년 258억 원, 2019년 276억 원, 2020년 274억 원, 2021년 314억 원, 2022년 40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커패시터 매출액이 전년대비 29.3% 증가했다. 이는 수요가 증가되는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을 판매가격으로 전가시켰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유럽에서의 전기세와 가스비의 급등이 동사의 커패시터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유럽 시장 수출로 대폭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약 300억 원을 투자하여 커패시터 capa를 증설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 말에 신규 생산라인 설치를 완료하고 샘플테스트를 진행하여 오는  3분기부터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올해의 경우도 수요가 증가되는 상황하에서 판매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라인의 경우 필름 폭의 증가로 인해 수율 또한 좋아져 상당한 제조원가 절감으로 이어지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현재(3/24) 삼영화학의 주가는 3,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