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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중국이 브릭스를 통해 힘을 키우려 하는 이유

by AL LEE ME 2022. 8. 21.

바이든 대통령이 유가를 잡았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로 인플레 피크아웃이 와서 유가가 다시 꺾였다. 이란과 핵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6월 초에 120달러가 넘어섰던 유가가 현재 87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런 상황에서 시진핑과 사우디의 빈살만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시진핑 주석이 사우디에 가는 가장 큰 이유로는 브릭스 가입에 사우디가 필요하기 때문일지 모른다. 브릭스를 합치면 인구가 33억 명 이상이 된다. 전 세계의 인구의 절반 가까이 되는 숫자이다. 또한, 전세계 GDP 33% 이상, 세계 무역의 20% 이상, 세계 외환보유액의 35% 이상을 가진 거대 규모의 동맹 단체가 될 수 있다. 이렇게만 된다면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다.

 

브릭스의 중심은 중국이고, 중국은 향후 있을 미국과의 담판승을 위해 브릭스를 키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도 쿼드 4개국이 있다. 인도, 미국, 호주, 일본에다가 한국, 베트남, 뉴질랜드를 포함시켜 규모를 키우고 이다. 미국은 기존의 G7(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캐나다)과 쿼드를 통해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이 브릭스를 키우고 위해서 사우디를 방문한것이 아니냐라는 추측이 난무하다. 중등에서 석유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게 중국이고, 사우디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도 중국이다. 심지어 현재 사우디는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다. 만일 사우디가 브릭스로 합류하게 된다면 브릭스 국가들의 석유 공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중국은 디지털 경제를 통해 브릭스 블록 내에서 금융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 브릭스 내의 연합국들을 통해 번 돈을 다시 신흥국들에게 투자해서 경제 세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중국과 패권국들을 중심으로 식민지, 즉 블록을 건설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의존도가 낮춰줘 미국과 경쟁해볼 만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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