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의 핵심광물 니켈의 성장은 LX 인터내셔널의 성장을 이끈다

LX 인터내셔널 2022년 하반기 이후 전망

LX 인터내셔널은 지난 2007년 인도네시아의 MPP 광산을 인수하면서 석탄 개발과 생산을 본격화하였다. 이후 2009년 팜 농장, 2012년 GAM 석탄 광산 인수 등을 활발하게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석탄 광산을 운영하며 개발 인프라 구축과 광물 채굴 및 가공, 판매 등의 경험 및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하며 인도네시아 광업에 필요한 법령, 인력과 도급 운영 경험을 가지고 있다. 

 

 

동사는 올해 안에 니켈 광산 인수를 추진 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는 2,100만 톤으로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00만 톤을 생산하면서 최대 니켈 생산국으로 올랐다. 동사는 니켈 광산 인수를 통해 생산, 운영권을 확보하여 광물 채굴 , 가공, 판매 등의 사업을 포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니켈 가격

무엇보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광물인 니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2023년부터 니켈 수요가 확대될 조짐이 보인다. 지난 4월 LG 컨소시엄(LG 에너지솔루션, LG 화학, LX 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화유 등)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 기업 안탐(Antam), 배터리 투자 업체 IBC 등과 전기차 배터리 벨류체인 구축 등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를 위한 논바인딩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는 니켈 채굴, 제련소 건설, 배터리 재료 생산, 셀 생산, 폐배터리 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Upstream 에서 Downstream을 아우르는 배터리 End-to-End 사업을 말한다. 총 사업 규모는 98억 달러로 니켈 광석 채굴을 위한 광산 투자, 니켈 광석을 황산 니켈로 가공하는 단계, 전구체 및 양극대 생산, 배터리 셀 생산 등 4단계에 걸쳐 시행될 전망이다.

 

이러한 밸류체인을 통해 동사는 광물 채굴 단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의 니켈 Upstream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현재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여, 대형 니켈 광산에서의 운영 역량을 확보하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LX 인터내셔널 목표주가로 50,000원으로 제시하였다. 목표주가는 2022년 EPS 추정치 13,274원에 Target PER 3.8배(최근 2년간 평균 PER에 20% 할증)를 적용하여 산출한 값이다. 현재 LX 인터내셔널 주가는 37,050원이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배당 수익률도 6.2%에 이른다. 

 

올해 에너지/팜 부문에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어 니켈 광산 인수 등을 통해 향후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