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소각을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알아보기

우리금융지주 2023년 1분기 실적

2023년 1분기 지배 순이익은 9,11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3.2%, 당사 추정치 6%를 상회하였다. 원화 대출 성장은 -0.8% QoQ로 가계 대출은 -2.2% QoQ, 기업 대출은 대기업 대출 +6.1% QoQ에 힘입어 +0.9% QoQ 증가하였다. 

 

 

은행과 그룹 NIM은 핵심 저비용성 예금 감소에 따라 각각 -3bp, -1bp QoQ 하락하였다. 비이자이익은 안정적인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개선에 힘입어 41% QoQ 증가하였다. 비은행권(카드, 캐피탈) 중심의 충당금 전입으로 대손비용률은 0.31%를 기록하였다. 

 

Fiancial Data

 

특이 요인으로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카드 대출채권 매각익 320억 원과 환율 변동에 따른 비화폐성환차손 460억 원이 발생하였다. 또한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발표하였다.

 

이번 자사주 매입 소각을 2023년 총주주환원율에 포함하면 30% 달성은 무난히 가능할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 기간은 4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로 매입 기간 종료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분기 배당은 당초 계획했던 대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2분기부터 시행할 전망이다. 

 

2023년 1분기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1%로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12%를 상회하였다. 상대적으로 높아진 자본 여력에 기반하면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그러나 향후 도입 예정인 스트레스 완충 자본과 경기대응 완충 자본 적립 수준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현시점에서 2023F 기대 배당수익률은 10% 수준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배당 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에 DS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목표주가로 16,000원을 제시한다. 현재 (4/24)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11,67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