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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애니맥스를 인수한 애니플러스의 향후 성장 가능성 알아보기

by AL LEE ME 2023. 4. 23.

애니플러스, 애니맥스 인수 

4월 20일 애니플러스는 애니맥스 코리아 지분 100%를 총 46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애니맥스는 <귀멸의칼날>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2위 경쟁사이며 22년 기준 약 매출액 134억 원과 영업이익 42억 원 OPM 30% 기록을 보유중이다.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CB 250억 원 발행(4회차)을 통해 조달했다. 이자율 0% , 전환가액 4,510원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채권자들은 이자를 포기하면서까지 동사 주식을 현재가 보다 높은 가격에 확보한 것이며 이는 향후 동사의 성장성과 주가 상승 기대감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애니플러스 부문별 실적 추이와 전망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애니플러스 부문별 실적 추이 및 전망

 

 

4회차 CB 발행에 따른 장기 오버행과 지분희석 우려가 존재하지만 애니맥스 인수를 통해 더해질 시너지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동사 입장에서는 매우 성공적인 인수합병이라는 판단이 된다. 

 

또한 동사는 MS 확대를 통한 수익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일본 신작 점유율일 과거 70%에서 인수 후 85%까지 늘어나며 시장의 지배적 업체로 도약할 전망으로 보인다. 주요 경쟁 업체였던 애니맥스를 인수하며 과거 존재하였던 입찰 과정에서의 가격 경쟁이 불필요해졌고 대량 구매를 통한 평균 신작 소싱 단가까지 하락하며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애니맥스는 순수 애니메이션 유통 사업만 진행하고 있는 애니플러스와 중복되지 않는 콘텐츠를 다수 보유중이기 때문에 동사의 굿즈 사업 부문과 유이미한 사업적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동사는 현재 굿즈 제조업체 로운컴퍼니 자체 유통채널 애니플러스샵을 보유하고 있으며, 굿즈 부문의 수직계열화가 되어 있어 굿즈 사업 확장을 통해 유의미한 외형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SK증권은 애니플러스의 목표주가로 8,300원을 제시한다. 목표가가 8,300원으로 상향된 이유는 애니맥스 인수에 따른 사업 가치 증대에 기인한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93억 원, 영업이익 251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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