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리뷰 및 결말 (스포O)

 

영화 오레인트 특급 살인 줄거리

 

 

 

세계적 명탐정 포와로는 지인의 부탁으로 사건 의뢰를 받고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인 오리엔트 특급열차에 탑승한다. 폭설로 열차가 멈춰선 밤, 승객 한 명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살해당한 인물은 골동품을 매매 사업을 하는 라쳇이다. 라쳇은 평소 성격이 거만하고 불한당 같아서 그를 해치려는 적을 많이 두고 있었다. 기차 안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 포와로는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진 13명의 용의자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라쳇을 죽인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맥퀸이다. 그는 라쳇의 비서로 일하고 있다. 한편, 범행이 일어난 곳을 조사하던 포와로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다. "데이지 암스트롱의 피를 손에 묻혔으니 죽음으로 갚아라." 여기서 말하는 암스트롱 납치 사건은 2년전 유명 파일럿 존 암스트롱 대령의 딸이 괴한에게 납치당해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그 사건으로 암스트롱 또한 자살을 하고, 그의 아내는 사산을 하게 된다. 그 당시 데이지를 납치한 범인이 바로 라쳇이었다. 라쳇을 죽인 범인은 데이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사건의 실마리를 잡은 포와르는 용의자들을 한명씩 심문하기 시작한다. 살해당한 라쳇의 옆방에 묶고 있는 허바드 부인은 살인범이 자신의 방에도 왔다고 주장한다.

 

 

 

 

용의자들을 심문 하던 포와로는 2년전 일어난 암스트롱 납치 사건과 용의자들이 모두 관련 있음을 짐작한다. 살인범이 입었을거라 추정된 옷에서 버번 냄새를 맡은 포와로는 라쳇의 비서인 맥퀸이 범인이라고 생각한다. 때마침 라쳇의 사업자금을 횡령한 자료를 불태우고 있었던 맥퀸은 현장에서 포와로에게 붙잡힌다.

 

 

맥퀸에게는 포와로를 죽일 하나의 명분이 더 있었다. 바로 맥퀸의 아버지는 유명한 검사였는데, 2년전 암스트롱 납치 사건을 맡아 암스트롱 집에서 일하던 하녀 쉬잔느를 범인으로 잘못 짚는다. 그 후 억울함을 토로하던 쉬잔느가 자살을 하고 맥퀸의 아버지는 손가락질을 당하게 된다. 포와로는 맥퀸에게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횡령을 하며 그를 죽였냐고 묻는다. 하지만 맥퀸은 자신은 절때 죽이지 않았다고 말한다. 

 

포와로에게 맥퀸이 심문을 당하고 있을 그 시각 괴한에게 칼을 맞은 허바드 부인이 비명을 외친다. 이로써 맥퀸이 범인이 아니라는것이 입증되고, 사건의 실마리를 풀었다고 생각한 포와로는 다시금 혼란스러워진다. 하지만 폭설로 발이 묶인 기차 안에 있는 용의자들을 다시 면담하고 포와로는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해낸다. 그리고 기차 안의 승객들을 모두 동굴로 불러 들인다. 

 

 

 

 

 

13명 용의자 모두 범인이였다.

 

포와로의 추리에 따르면 기차 안의 승객들은 모두 2년전 암스트롱 납치 사건의 피해자 가족과 인연이 있었다. 첫번째 용의자 아버스넛은 암스트롱 대령의 도움으로 의대를 진학할 수 있었다. 두번째 용의자 메리 데번햄은 데이지의 가정교사로 데이지에게 두번째 엄마와 같은 존재였다. 세번째 용의자 헬레나 골든버그는 암스트롱 부인의 동생이다. 그리고 네번째 용의자 드라고미로프 공작부인은 데이지의 대모였다. 그밖에도 데이지의 간호사, 암스트롱 대령의 당번병, 누명쓴 하녀 쉬잔느의 연인, 누명쓴 하녀의 오빠 모두 암스트롱의 가족과 인연이 깊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가장 인연이 깊은 데이지의 할머니는 허바드 부인이다. 라쳇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허바드 부인이 모든 일을 꾸민 것이었다. 죽은 라쳇에게 있는 12개의 자상은 13명의 용의자가 모두 한번씩 무자비하게 찌른 흔적이다. 포와로는 추리를 끝내고 모두가 범인인것임을 알았음에도 경찰에게 용의자는 도주했다고 말하며 13명 용의자들을 고발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서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