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네사람들 리뷰 및 결말 (스포 O)

영화 동네사람들 포스터

 

영화 동네사람들 줄거리

 

유진과 기철

 

 

소식젓 주먹한번 제대로 쓴 기철은 권투 동양 챔피언과 권투부 코치까지 맡았었다. 하지만 사건이 터져 한적한 시골 마을 체육교사로 부임한다. 체육교사 겸 학생 주임을 맡은 기철은 학생들이 내지 않는 학비 공납금을 수거하는 업무를 맡는다.

 

 

그러던 도중 실종된 친구를 찾는 여고생 유진을 만나게 된다. 유진은 얼마전 실종된 친구 수연을 찾기 위해, 그녀가 일했던 업소에 찾아간다. 때마침 시내 순찰을 돌던 기철이 업소에 들어가는 유진을 발견하고 그녀를 무사히 빼내온다. 유진이 알아낸 정보는 수연이 가게에서 채림으로 불렀다는 것 뿐이다. 

 

유진이에 말에 따르면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신고접수를 받은 경찰들까지 모두 수연이가 실종된 사건에 대해 무관심하였다. 여고생 한명이 실종되었는데도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기철은 동네에 아는 후배 경차을 통해 직접 수연이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다.

 

 

미술교사 지성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여자 화장실에 설치된 몰래 카메라를 발견한 기철은 범인이 같은 학교 미술 선생 지성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시각, 지성은 고민에 빠져있는 유진에게 다가간다. 유진이 지성에게 붙잡혀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철은 뒤늦게 그녀가 붙잡혀간 지성의 집으로 쳐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수연이의 핸드폰을 발견한다. 지성에 말에 따르면 수연이 실종된 날밤, 차를 태워줬지만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그녀를 차에서 내려줬다는 것이다.

 

 

유진이를 납치한 지성은 유진이의 신고로 경찰서에 붙잡혀간다. 기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자 수연이 일하던 술집의 곽실장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심지어 기철은 학교까지 잘리게 된다. 사건이 어느정도 일단락 되는듯 싶었으나, 수연이의 시신이 발견되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맡는다. 

 

수연이의 시신이 발견되자 그녀의 할머니가 쓰려져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유진은 할머니가 있는 병원에서 그녀를 간호하다가 괴한의 남자에게 납치된다. 납치범의 범인은 바로 미술 선생 지성이다. 아마도 미술 선생 지성은 여고생들에게 이성적 감정을 느끼는것 같다. 지성에게 유진이 또다시 붙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철은 그의 집으로 가서 유진을 데려온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유진은 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기철은 재빨리 병원으로 달려간다. 

 

 

지성의 아빠이자 학교 이사장

 

 

수연이 실종된 날밤의 진실은 다음과 같다. 미술 선생 지성은 늦은밤 수연이에게 연락해 그녀를 차에 태워 외딴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수연이는 부모님 빚에 의해 술집에서 일하다 나온 상태였는데, 그녀가 접대했던 사람이 바로 지성의 아빠다. 지성의 아빠는 수연이 다니는 학교 이사장으로 선거 출마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뒤늦게 지성이 수연이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사장은 수연의 입을 통해 소문이 세어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녀를 살해한다. 수연이를 죽인건 학교 이사장이었다.  유진이를 병원에 데려다 준 기철은 이사장이 수연이를 죽였다는 사실을 유진이에게 들은 상태다. 그시각, 고천 군수로 당선된 이사장은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기철의 습격을 받는다.

 

기철의 경찰 신고로 이사장의 비리가 모두 탄로나고, 그와 관련되어 있던 경찰 공무원, 술집까지 모두 줄줄이 사탕으로 수사 들어간다. 사건을 해결한 기철은 동네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