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4Q22 실적
성광벤드 4Q22 실적은 매출액 663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 영업이익률 10.9%를 기록하였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4.7% 하회, 영업이익은 2.7% 상회하였다. 일회성 -40억 원을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17.5%이다. 일회성으로 성과급 약 20억 원 지급, 재고자산충당금 약 20억 원이 설정되었다.
스테인레스 가격 변동성이 두가지 측면에서 실적 향상의 난이도 올렸다. 스테인레스 피팅의 연 매출 비중의 50% 이상인데, 카본 대비 스테인레스 가격이 3배가량 비싸서 영향이 더 크다.
2022년 스테인레스 가격이 급상승하며 마진을 축소시켰지만, 비용을 판가에 적용하는 시차가 있어 급격한 스테인레스 가격 상승을 바로 전가할 수 없다고 본다.
마진용으로 제작해둔 제품 중 시장에서 덜 쓰이는 사양의 재고는 악성 재고로 분류되어 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재고자산 충당금으로 쌓이며, 우려할 만한 규모는 아니지만 스테인레스 제품 가격이 급변하면서 일시적으로 충당금이 증가하였다. 시장에서 주로 쓰이는 사양의 제품은 악성 재고로 쌓이지 않고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어 악성 재고도 추후 판매되며 충당금으로 환입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미주 매출 비중이 높은 동사는 2022년 컨테이너 운임 상승으로 운송료의 부담이 크게 상승하였지만 올해는 운임 걱정이 없다. 스테인레스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지만, 변동성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높은 가격은 판가에 전이하면 끝이다. 안정적인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성광벤드 52주 주가는 8,140원 ~ 17,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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