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3년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전망되다

 

2023년 하반기에 주목해야 될 산업

자동차 산업은 패러다임 변화가 가장 크며, 후발주자로 불린 환경에서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업체와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전기차 생산라인을 확대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다. SUV와 고급차 그리고 다양한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2023년에 도약이 가능해 보인다. 

 

한편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로 LNG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2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LNG선 수주를 달성한 해운산업은 벙커링이 LNG와 암모니아선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LNG DF엔진 선박이 표준으로 자리하면서 컨테이너와 탱커 등 상선에서 높은 선가의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 

 

중장기 성장이 두드러지는 산업은 2차전지다. 한국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22년 23%에서 2024년 28% 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의 IRA와 유럽의 CRMA 정책에 따라서 국내업체들의 현지 진출과 공장 증설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대규모 장기계약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2차 전지 산업은 2023년 상반기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여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종목들이 있어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마지막 산업은 바로 삼성전자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전통적으로 사이클이 존재하며, 메모리 반도체 수요 침체로 인해서 2023년 Bit Growth는 8% 수준으로 전망된다. DRAM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지는 중이지만 반도체 산업 특성상 사이클 저점에서 투자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DRAM과 NAND 가격이 금년 하반기부터 반등이 시작될 전망이다.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기업의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