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중국 전기차 비야디(BYD) 지분을 매도하였다. 이로 인해 지분이 20.04%에서 19.92%로 줄어들었다. 3일 뒤에 추가 매도 공시를 하며 지분이 18.87%로 줄어들었다. 버핏의 매도로 인해 비야디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버핏은 2008년에 비야디를 투자했다. 14년 만에 매도한 셈이다. 그의 수익률은 1000%로가 넘었다. 이로 인해 차익실현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비야디의 상반기 순익만 봐도 7000억이 넘는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200%가 넘었다. 테슬라가 56.4만 대인데, 테슬라를 제치고 64만 대를 팔았다.
테슬라의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는 비야디를 버핏은 왜 매도했는지 의문이 든다. 비야디 문제점을 찾자면 1분기 매출이 13조인데 영업이익이 2천억밖에 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1분기 매출이 25조인데 영업이익이 4조 9천억원이나 된다. 즉, 비야디는 1대 팔았을 때 순이익이 100만 원 조금 넘지만 테슬라는 1대 팔면 1,300만 원 이상 마진이 남는다.
마진율이 너무 낮기 때문에 버핏이 비야디를 매도한 것일 수도 있다. 버핏의 과거 투자 이력을 보면 코카콜라, 씨즈캔디, 질레트, 애플 전부 마진율이 높은 기업에만 투자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비야디는 저가형 브랜드라고 본다.
전기차 섹터내에서 성장률을 보면 비야디와 테슬라가 압도적이다. 도요타와 같은 완성차 업체들이 따라갈 수 없는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성장률이 높지만, 한편으로는 전기차 섹터의 성장성이 끝난 것 아니냐는 관점이 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서 비야디를 매도한 것이다라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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