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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바이오에피스 인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목표 주가

by AL LEE ME 2022. 7. 20.

4개의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CMO(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Q(2분기) 매출은 2공장 보수, 정비 일정으로 가동 중단이 있었던 결과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달러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에는 4공장 모두를 full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아 연간 매출은 2조 282억원, 영업이익 6,5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여러 가지 호재가 있다.

 

첫번째로는 빅파마(대형 제약사)들과의 계약 체결이다. 기존에 7개였던 빅파마 고객사는 최근 8개로 늘어났으며, MSD(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와 2,768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CMO 품목 승인을 연도별로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CMO(위택개발생산) 품목 승인

두번째로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높은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사업으로 당사는 지난 3월에 있었던 주주총회에서 mRNA, 세포 유전자 치료제, 바이러스 벡터 등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을 CMO포트폴리오에 넣을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다.

 

 

mRNA는 COVID-19 백신 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현재 모더나, 바이오 엔테크사 등이 암 치료 백신을 개발 중에 있으며, COVID-19 백신을 통해 확보한 현금은 이들의 연구 개발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로슈(스위스 제약회사)가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바비스모(안과질환 치료제), 룬수미오(이중특이항체)의 승인을 받으면서 다시 이중 항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USA에서 이중 항체 플랫폼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이며, 세포주 개발 플랫폼 S-Choice, 위탁 개발 플랫폼 S-Cellerate에 이어 이중 항체 플랫폼의 추가로 3개의 플랫폼을 보유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의 바이오에피스 지분 50%를 인수하여 앞으로 다가올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한 바이오에피스의 신약 개발 진출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유인타증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DCF(기업이 벌어들일 미래 현금 가치를 현재 시점 가치로 환산하는 가치 평가 방식) 방식으로 산정하여 목표 주가를 1,080,000원으로 잡았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819,000원이다. 4공장의 가동, 연이은 수주계약과, 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가 가격 상승에 작용하지 않을까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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