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첨단소재 인수한 미래나노텍의 2022년 하반기 실적은 기대할만 하다

미래나노텍, 2차전지 소재회사로 변신 중

미래나노텍은 광학필름 및 2차전지 필수 소재 전문 제조사이다. 동사는 2022년 2월 2차 전지 필수 소재 제조사인 미래첨단소재(구 제앤케이) 인수를 통해 2차 전지 양극재 소재 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첨단소재는 양극재 첨가제 및 양극재 필수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등 대형 2차 전지 셀업체와 소재업체로 공급 중이다.

 

 

미래첨단소재는 소재 분쇄 장비를 직접 제작이 가능하며, 초미립자 제어기술을 보유하여 세계 수준의 양극재 소재와 수산화리튬 가공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상반기 2차 전지 소재 매출액은 191억 원을 기록했으며, 시장 성장에 대한 선제 투자로 올해 150억 원의 추가 투자를 계획 중이다. 

미래나노텍 매출액 추이

동사의 매출액 약 52.3%를 차지하는 광학필름은 삼성 프리미엄 TV 라인인 65인치 이상 중대형 QLED TV로 공급된다. QLED TV는 삼성의 프리미엄급 TV로 부진한 TV 시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다만, LCD에서 OLED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환이 시작됨에 따라서 동사도 기존 LCD용 광학필름에서 다기능성 필름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 중이다. 

 

자회사 상신전자를 통해 노이즈 필터를 백색가전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20년 하반기부터 전장용 Comp 필터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동사의 2021년 매출액 4,582억 원(YoY +13.5%), 영업이익 236억 원(YoY -26.2%)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하였다. QLES TV 판매량 증가에 따라 광학필름 공급이 증가했음에도 원가율 상승이 기인한 결과이다. 

 

2022년 상반기는  2월 인수한 미래첨단소재의 2차전지 실적이 반영되어 매출액 2,428억 원(YoY +5.3%). 영업이익 126억 원(YoY -22.0%)를 기록했다. 2022년은 미래첨단소재 실적이 반영되어 매출액 5,000억 원(YoY +9.1%), 영업이익 270억 원(YoY +14.2%)을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