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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물가 둔화 시기에 이어 다가오는 디스인플레이션

by AL LEE ME 2022. 9. 13.

물가 둔화 시기

1분기 말 미국 Core CPI와 PCE 고점을 기록한 뒤 하향 조정되고 있다. 아직 Headline 기준으로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을 장담하기에는 불확실성이 잇으나 120달러를 넘어가는 유가도 어느덧 90달러를 하회하며 식품 가격도 차츰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시기에 투자를 생각해 볼 차례다.

 

 

다가 오는 디스인플레이션

물가상승률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단기디플레이션'과 천천히 하락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있다. 2000년 이후 3번의 단기디플레이션과 5번의 디스인플레이션 구간이 존재한다. 3번의 단기디플레이션  상황은 IT버블 붕괴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19이다. 이 시기에는 수요 파괴로 인한 물가가 사후적으로 둔화되어 지금 상황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단기디플레이션 보다는 디스인플레이션 시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율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율 추이

과거 5번의 디스인플레이션 구간에서 S&P500과 KOSPI는 대체로 상승했다. 또한 물가 5분위별 KOSPI와 KOSDAQ의 향후 1년 보유 수익률을 살펴보면 5분위에서는 낮은 수익률을 보이지만 3~4분위에서는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디스인플레이션 시기는 물가가 하락해 적당한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 좋은 투자 수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디스인플레이션 시기에는 경기소비재와 건강관리 업종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실질 소비력 증가에 따라 베타가 큰 경기소비재 업종에 대한 매력이 커진다. 물가 안정국면에서 고밸류에이션인 건강관리 업종은 금리 하락에 따라 밸류 부담이 적어지고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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