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강 달러 연장
명목 달러지수는 전주 대비 1% 상승을 보였다. 주 초반 ISM 비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양호한 미국 경기 흐름을 확인하였다. 이로 인해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전망이 강화되는 바이다. 미국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강 달러 압력이 확대되었다. 주 중반 2분기 유로존 GDP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미국 베이지북에서는 경기 둔화 가능성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 물가 상승 압력 약화 가능성을 반영해 강세 압력을 다소 완화시켰다.
달러와 유로는 전주대비 1.1% 하락세를 보였다. 대외 강 달러 압력 지속이 여전한 가운데 러시아가 서방 측 제재가 해제될 때까지 노드스트림1(천연가스) 폐쇄를 이어갈 뜻을 밝히며 유럽 경기 우려가 가중되었다.
엔/달러는 4.1% 급등하였다. 미국 시장 금리 상승세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 확대를 반영한 것이다. 예상보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더 길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부각된다. 신흥국 통화 가치는 0.9% 하락하였다. 대외 강 달러 압력에 따른 전반적 약세 속 수출 경기 둔화 우려로 동아시아 통화 약세가 두드러진다.
원/달러는 중국 수출입 지표로 부진하며 한국 경상수지 흑차 축소 등에 1,380원 내외로 상승중이다.
G2 주요지표 발표
내주 9얼 FOMC를 앞두고 미국 주요 지표(물가, 실물) 발표가 주목되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는 헤드라인 기준 물가 안정에도 핵심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지속됨을 예상한다. 연준의 긴축 기조를 뒷받침할 전망이며,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역시 완만한 증가세가 유지되어 강 달러 압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ECB(유럽 중앙은행)가 기준금리 인상폭을 확대하며 미국과 정책금리 차를 축소하고자 하나 경기 불확실성이 유로화 반등을 제한할 전망이다. 경기 하방 위험으로 거론된 노드스트림1 관련 노이즈도 단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가 지속될 예정이다. 미국의 경기 우위 및 연준의 긴축 경계가 지속되면서 강 달러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 후반 발표 예정된 중국 8월 동행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위안화와 동조화 흐름이 강화되고 있으며, 국지적인 제로 코로나 봉쇄 조치 등을 감안하면 중국 지표 회복이 미진할 가능성이 우세하다.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에 염두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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