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실적
올해 삼화콘덴서의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2,734억 원, 영업이익 34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성장이 정체된 실적이다. 삼화콘덴서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355억 원, 영업이익 192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성수기인 3분기에 IT 제품 수요 둔화로 인해 MLCC 매출이 감소하며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삼화콘덴서는 LG 전자, 현대모비스, LEAR 사 등을 통해 인포테이먼트(네비게이션, 오디오 등) 위주로 전장용 MLCC를 공급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LG 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향후 동사의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장용 MLC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용 MLCC 매출성장과 더불어 MLCC 제품 내에서 전장용 MLCC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향후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다. 다음은 신규 매출처 확대로 내년부터 증가하는 DCLC 매출의 관한 내용이다.
DCLC(DC-Link Capacitor)는 전력변환용 전력전자 시스템 회로에 전압 안정화, 리플전류 제거, 인버터 회로 보호, DC 전력을 AC 전력으로 변환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어진다. 주요 거래처는 현대모비스인데 지난 1월 독일 친환경차 부품 업체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전기차 핵심 부품 DCLC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거래를 통해 약 400억 원의 규모의 DCLC를 내년부터 7년간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인해 신규 매출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매출처 확대로 내년부터 DCLC 매출이 증가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 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삼화콘덴서의 3Q22분기에 목표주가로 54,000을 제시하였다. 현재 삼화콘덴서의 주가는 38,900원이다. 목표주가는 2022년 EPS 추정치 2,838원에 Target PER 19.1배 (최근 4년간 평균 PER)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올해 IT 제품 수요 둔화로 성장이 정체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신규 매출처가 확대되면서 향후 동사의 성장성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에 내년부터 전장용 MLCC 및 DCLC 매출 증가로 성장성이 가시화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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