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023년 하반기 LNG선 비중이 증가하다

대우조선해양 2023년 1분기 실적

대우조선해양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1.7조 원으로 전분기대비 20.4% 전년대비 4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예정 자산인 쇄빙 LNG선의 공정 진행은 매출로 반영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건조물량 증가로 인해 성장 흐름이 확인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61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 규모가 출소될 것으로 보이며, 선제적 예정원가 상승을 반영하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전분기 기저 때문이다. 아직은 과거에 낮은 선가로 수주하였던 선박이 주로 건조되는 가운데 탱커와 컨테이너선 비중도 높아 적자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분기별 실적 추이 및 전망

 

연초 제시되었던 높은 매출액 가이던스는 이부 자산 매각에 대한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전망된다. 분기 흑자전환 시점이 일부 지연된다 해도 재고자산 매각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LNG선 비중이 증가하여 영업실적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이 최근 조선업 밸류체인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인수 이후에 시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하나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로 33,000원을 제시한다. 현재(4/14)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26,600원이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현재 매출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중이지만 고정비 부담을 극복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2023년 추정치 기준 PBR 3.8배로 높지만 향후 인수대금 납입이 이뤄지면 밸류에이션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