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과 소비시장 둔화로 케이카의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하다

케이카 2022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851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 순이익 120억 원을 기록하며 이익 감소세를 보였다. 기준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국내 2분기 중고차 이전등록대수는 전년대비 5.8% 감소했다.

 

 

케이카는 온라인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보일 전망이나 매입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소비시장의 둔화로 인해 전년대비 이익률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 채널 별 판매 대수

미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중고차 가격 피크 아웃 우려로 카맥스(KMX), 카바나(CVNA) 등 글로벌 피어의 주가가 대폭 하락함으로써 밸류에이션의 하락세가 강해지고 있는 추세다. 

 

미국은 물리적으로 모든 주를 커버하기 어렵고 신차 딜러가 중고차 딜러를 겸하기 때문에 딜러가 중고차를 매 압해 주고 신차를 판매(트레이드-인)해서 온라인 사업자가 불리하다. 즉, 케이카는 현재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동종 업체와 차별화될 수 있다고 본다.

 

케이카는 중고차가 판매되는 채널별 매입 전략을 재정비하고 내 차 팔기 플랫폼의 매입 비중을 높여 수수료가 높은 채널의 매입 비중을 줄여 원가율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현재 케이카의 주가는 18,75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케이카의 부진한 영업 환경을 참고하여 목표가를 25,000원으로 하향했다. (원래 목표가가 더 높았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