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EGylation 전문 기업 선바이오에 대해 알아보자

선바이오, PEGylation 전문 바이오 기업

선바이오는 22년 10월 5일 자로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였다. 선바이오의 핵심 기술은 PEGylation으로 PEG(생체적합 고분자)에 반응기를 더한 PEG 유도체를 목표 물질에 결합해 혈중 반감기를 늘리는 기술이다. 선바이오는 바이오시밀러,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PEGylation 기술을 접목하여 상품화하는 사업 모델을 지녔다.

 

 

대표 품목은 Intas Pharma에 기술 이전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Neulasta 바이오시밀러 Neupeg와 구강건조증 치료제 MucoPGE이다. Neupeg은 현재 인동, 캐나다, EU에서 파트너사 Intas를 통하여 판매되고 있다. 이를 통해 로열티 5%와 제품 원료 PEG유도체 판매 수익이 발생한다. 

선바이오 파이프라인

Neupeg은 FDA 품목허가 승인을 진행중이다. FDA의 제조시설   실사를 23년 초에 진행할 계획으로 실사 후 23년 미국 승인/출시가 전망된다. 미국 Neulasta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은 치열하네, Sandoz, Coherus, Viatris의 시밀러가 이미 출시된 상황이다.  

 

그러나 Neulasta 오리지널의 큰 시장 규모와 여전히 낮은 시밀러 침투율을 고려한다면 미국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하다. MucoPEG은 23년 3월 미국에서 열리는 AADOCR에서 기존 시장 1위 제품인 GSK의 Biotene과의 비교 임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9년 11월 의료기기 FDA 승인을 이미 획득했으며, 임상 결과를 근거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전망이다. Guangzhou Bairui사를 통해 중국 시장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미국, 중국 시장 모두 23년 내 판매를 목표 중이다. 선바이오의 현재(12/15) 주가는 9,990원이다. 현재 신규 고객사인 Reliance Bio, Sigma Aldrich와 제조시설 실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신규 고객사 향 수주를 통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