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가격이 상승했던 이유와 앞으로의 주가 추세

2022년 가장 이슈가 되었던 주제 중 하나는 바로 곡물 가격 급상승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간 상승세였으며, 유가상승, 이상 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 등의 이유로 상승 릴레이를 달렸다. 

 

 

다음은 각 곡물 가격들의 상승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예시로 소맥과 옥수수 가격 그래프만 봐도 얼마나 상승했는지 알 수 있다.

곡물 가격 상승

곡물 가격은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라니냐와 엘니뇨가 발생하면서 주요 곡물들의 생산에 차질이 생겨 곡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곡물 가격은 국제 정세나 국가별 수출과 수입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저세계에서 밀을 약 29%, 옥수수를 19% 공급하는 주요 곡물 수출국이다. 하지만 올해 초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곡물 가격 상승에 주된 요인이 되었다. 

 

상황이 장기화 되자 각 국가에서는 식량 보호주의 정책을 펼쳤다.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인도 밀수출 금지 등 식량 안보에 크게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이다. 

주요국 곡물 수출 제한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 접어 들면서 상황은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현재 곡물 가격의 하락 추세 사이클을 타기 시작했다. 단기적인 슈팅을 볼 순 있으나 이미 정점을 찍은 곡물 주가는 장기적으로 하락 사이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크게 라니냐 후퇴, 유가 조정, 사료 수요 둔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곡물 가격 하향 안정화가 전망된다. 9월부터 미국 드라이빙 시즌이 종료되어 국제 유가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