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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중등지역 네옴시티 투자 확대로 현대일렉트릭 수주 증가가 예상되다

by AL LEE ME 2022. 10. 17.

현대일렉트릭, 중등 전력망 투자 확대

유가상승으로 투자 동력을 확보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들의 경우 현재 다수의 신도시 프로젝트(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와 주택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네옴 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만 6500㎢ 부지에 탄소제로의 친환경 스마트 미래 도시를 짓는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최소 500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동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로부터 초고압 전력기기 등 발전 설비의 수주가 잇따르고 있으며 신재생 발전 단지 확대에 따른 신재생용 특수장비(계통 안전화용 변압기, 리액터 등)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중이다. 최근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380kV 급 변압기와 리액터 등 총 676억 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일렉트릭 매출 구성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현대일렉트릭 매출 구성(2022년 상반기 기준)

동사 중등 지역 신규수주의 경우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3.6% 증가한 175 백만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81.4% 증가한 127 백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추세적인 회복세가 나타는 중이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중동지역 수주잔고 역시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한 4.6억 불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은 화석연료 에너지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으로 전기차 구매 증가와 주택 전기화 움직임에 따라 전기 사용량 증가와 노후 전력망 현대화로 인한 송배전 인프라 개선 및 확대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변압기 시장 규모 역시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에너지 공급난이 우려되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주요 국가들이 노후 전력설비와 송전망 교체 등 전력망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전력망 확충에 필요한 초고압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등 동사의 주력 제품군에 대한 수주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10/14) 현대일렉트릭의 주가는 33,300원이다.  동사의 신규수주의 경우 해외 주력 시장인 중동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수주 회복세와 선박용 제품의 수주 증가로 인해 올해 1분기 758 백만 달러, 2분기 891 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주 증가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향후 중동, 미국, 유럽 등 전력망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가 가능해지면서 동사 수주 성장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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