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국 고용 peak out 조짐
9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에 비해 26.3만 명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였다. 게러/관광(+8.3만 명), 의료서비스(+7.5만 명) 등 비제조업이 고용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실업률은 3.5%로 0.2%p 하락하며 경제활동참가율도 62.3%로 소폭 하락(-0.1%p)하였다. 경제활동인구 감소는 실업률 하락의 요인이다.
영구 및 장기 실업자와 비자발적으로 파트타임에 근무하는 인구도 전월대비 감소하였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3%(전년동월대비 5.0%) 상승하며, 생산직 및 비관리직 임금도 전월대비 0.4%(전년 동월 대비 5.8%) 상승하였다. 그러나 임금 상승세 강화가 전산업에 걸쳐 나타나기보다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기 시작했다. 이는 구인수요의 peak out을 반영한다고 판단된다.
4/4분기부터 경기 하강 본격화
금번 고용지표도 비교적 양호하였지만 구인수요 약화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고용 증가세 둔화, 구인/구직 비율 하락, 신규채용 및 임금인상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성 약화 등은 구인수요 peak out을 시사한다. 구인수요 약화는 임금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가파른 임금상승으로 노동비용이 증가하였지만, 당장 일손이 부족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주고 생산성 낮은 인력을 채용 중이다. 비용 대비 효율이 낮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감원이나 사업 축소를 고민할 수 있다.
기업들의 비용 부담 가중, 임금 상승세 둔화에 따른 구매력 약화와 연준 긴축 지속 등은 모두 경기 하방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미국도 침체를 피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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