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2 적자를 기록한 콘텐트리중앙 목표주가 알아보기

콘텐트리중앙 3Q22 실적

콘텐트리중앙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46억 원과 -140억 원으로 컨센서스 86억 원을 크게 하회하였다. 2분기에서 이연된 '범죄도시2' 관련 이익 90~100억 원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더욱 납득할 수 없는 실적이다.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90억 원과 -123억 원으로 월화/수목 슬랏 부재와 <클리닝업>, <모범형사2> 등의 동시 방영 미판매 영향을 받았다. 

 

 

연결 제작사들의 영업손실은 -97억 원으로 2분기(-64억 원) 대비 부진했다. Wip의 편성 부재와 CJ ENM의 피프스 시즌과 마찬가지로 단기적으로 손익 관리가 쉽지 않아 보인다. 영화 부문은 각각 768억 원과 80억 원으로 관객 수 회복외에도 7월 ATP 인상 효과가 반영되어 실적이 좋았다. 4분기에는 12월 <아바타: 물의 길> 개봉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콘텐트리중앙 부문별 영업이익

한편 연결 자회사들은 대규모 상각비 때문에 흑자 시점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주가는 텐트폴 작품의 흥행 성과에 따라 변동하는 영화 투자/배급사처럼 움직이는 향방을 보여주고 있다. 11월 기대작인 <재벌집 막내아들>이 준비되어 있으나 장기투자보다는 단기 매매의 기회로 봐야 한다. 

 

하나금융그룹의 3Q22 분기에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로 34,000원을 제시한다. 현재(11월 3일) 콘텐트리중앙의 주가는 22.050원이다. 현재 너무 많은 성장 초기 단계의 제작사들을 인수하다 보니 대규모 상각비가 본업의 실적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사의 밸류에이션이 단기간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