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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호텔신라 3Q22분기 면세점 수익이 부진하다

by AL LEE ME 2022. 11. 4.

호텔신라 3Q22 분기 실적

호텔신라 3분기 연결 매출은 1조 3,618억 원, 영업이익은 26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OP 359억 원)를 큰 폭으로 하회하였다. 면세점 매출은 1조 1,977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6억 원에 그쳤다. 시내 면세점 영업이익이 약 -70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해 프로모션과 알선수수료 부담이 증가하며 감익이 컸다. 국내외 공항점 매출은 YoY 99% 성장했다. 내국인 아웃바운드 증가와 싱가포르 공항의 빠른 여객수 회복에 기인하며, 호텔/레저 부문 실적은 밝았다. 3분기 성수기 효과에 따라 호텔 투숙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매출 YoY 48%, 영업이익 260억 원까지 증가하였다. 

호텔신라 시내면세점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호텔신라 시내면세점 매출과 영업이익률

출입국 규제완화와 내국인 아웃바운드 증가에도 여전히 따이공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알선수수료 부담이 지속된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MS 확대와 재고 효율화 목적으로 매출 증대 전략을 취하면서 할인율이 더욱 상승하였다. 

 

그러나 3분기 호텔신라 총매출은 전체 시장 대비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며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킨 것으로 보인다. 내년 브랜드 업체들과의 물량 확보를 위한 전략적 비용 증가로 해석된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89억 원으로 파악됐다. 연말 특수와 광군제 수요가 집중되는 분기로 프로모션과 비용 확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 면세 사업부문의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중기적으로 중국 인바운드 회복과 시내면세점 수익성 개선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3Q22 분기에 호텔신라 목표주가로 90,000원을 제시한다. 현재(11/2) 호텔신라 주가는 64,500원이다. 현재 주가는 12MF PER 23.5배로 높지만 2024년 정상화 기준으로 16.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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