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효성, 자회사의 실적은 부진하지만 수소사업 밸류체인 확대로 성장성이 가시화되다

by AL LEE ME 2022. 8. 23.

효성 2Q22 실적

효성 2Q22 매출액 9,247억 원(YoY -2.3%, QoQ +1.6%), 영업이익 357억 원(YoY -83.6%, QoQ -62.1%)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요 자회사들로부터 지분법 손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봉쇄로 판매 하락과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증설로 인한 스프레드 약화로 주요 자회사들의 손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지급했던 주당 배당금을 6,500원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현재(8/19)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8.5%에 이른다. 현재 동사의 보유 순현금 수준을 고려하면 올해의 경우도 이와 같은 고배당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사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효성 부문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효성 부문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동사는 섬유와 화학, 중공업 등 전통 기반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향후 수소 사업 등으로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즉, 액화수소공장 건설, 수소충전소 및 충전시스템 보급 사업, 수소저장탱크용 탄소섬유 생산 등 수소사업 밸류체인 내 다양한 영역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효성중공업에서는 액화수소 공급 및 수소 충전소 확충,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사업을 진행하면서 수소 사업의 성장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효성의 목표주가를 100,000원으로 제시하였다. 목표주가를 Sum-of-part 밸류에이션에서 주요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을 반영하여 하향 조정하였다. 현재 효성의 주가는 76,300원이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로 기업의 실적이 불확실성 해지는 가운데 효성과 같이 고배당주가 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