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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택 착공 실적으로 안정적인 마진을 보여준 DL건설의 목표주가 알아보기

by AL LEE ME 2022. 11. 29.

DL건설 3Q22 실적

DL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4671억 원, 영업이익은 1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63.3%의 증감률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상반기 착공 실적에 힘입어 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반등을 나타냈지만 원가율 개선이 다소 미미함에 따라 영업이익 부진이 지속되었다. 다만 직전 2분기 판관비 일회성 요인(약 160억 원 환입)을 감안하면 QoQ로는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났다. 

 

 

올해와 내년의 착공물량을 바탕으로 주택 매출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안정적인 수준의 원가율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누계 기준 주택 착공 물량은 11447세대로 연간 계획 1.3만 세대의 88%를 달성하였다. 직전 3개년 평균 4800세대 대비 약 2.4배 많은 물량으로 실적 개선의 기반을 착실하게 마련해나가고 있다. 

DL건설 주택 착공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DL 건설 주택 착공 추이

특히 주택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견 건설사의 유동성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동사의 경우 3분기 말 기준 순현금 3265억 원, 부채 비율 67%로 재무 현황이 양호한 상태다. 더불어 시행사 향 지급보증이 부재하고,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해서도 대부분 기성불로 진행하고 있어 유동성과 미분양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 

 

DL건설 목표주가

한화투자증권은 3Q22분기에 DL건설의 목표주가로 20,000원을 제시한다. 23년 예상 ROE 6.0%(기존 9.1%)를 감안해 목표배수는 0.45배(기존 0.64배를 20% 할인)를 적용하였다.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 가파른 마진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주택 착공 실적과 안정적인 마진, 제한적인 유동성 리스크는 긍정적인 요소다. 현재(11/28) DL건설의 주가는 15,250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기준 12M Fwd, P/E 3.0배, P/B 0.32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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