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저평가된 방어주 영풍정밀 2Q22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다

by AL LEE ME 2022. 9. 30.

영풍정밀,  사상 최대 수주잔고 확보

영풍정밀의 지난 2분기 수주잔고는 585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2분기 실적 호전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의미다. 과거 대비 레벨업 된 에너지 가격이 동사의 펌프와 밸브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지탱해주고 있다. 또한 관계사 고려아연, 영품이 경쟁적으로 배터리와 수소 관련 신사업에 진입하는 것도 동사의 펌프와 밸브 관련 매출액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주요 국가들의 금리인상으로 유가는 피크 대비 낮아지지만, 신냉전 체제로의 진입으로 과거 기록한 50달러 이하의 저유가 시대로의 회귀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펌프와 밸브사업이 주력인 동사에게는 우호적인 영업환경이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29.5 만주, 영풍 8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전일 종가 기준 합산 가치는 2,300억 원으로 자산 가치뿐 아니라 고려아연과 영풍이 경쟁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하여 동사의 펌프와 밸브 수요 매출 증가에 기여를 하고 있다.

영풍정밀 분기별 수주총애고가 수주잔고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영풍정밀 분기별 수주총액과 수주잔고 추이

고려아연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동박, 황산니켈, 전구체, 수소사업과 영풍의 배터리 리싸이클링 사업 모두 펌프와 밸브가 주요 부품이다. 고려아연과 영풍의 지분 경쟁이 얼마의 강도로 진행될지, 언제까지일지 알 수는 없지만 박빙의 지분경쟁 시 영풍정밀이 보유한 지분이 가지는 의미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동사는 신사업 진출로 중장기 기업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고려아연과 영풍지분을 시가총액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다. 올해 두 업체로부터 연간 배당액은 67억 원이고, 연말 기준 순현금도 761억 원으로 추정되어진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수익도 증가할 것이므로 연간 이자와 배당수익이 내년에는 약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본업인 펌프와 밸브는 다양한 전방산업에 사용된다. 특히 동사의 내산성 펌프사업은 탁월한 경쟁력으로 마진이 높은 사업이다. 본업은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분과 순현금은 동사의 시가총액 대비 약 2배 크다. 불안한 주식시장에서 방어주로의 매력이 높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3Q22분기 영풍정밀의 목표주가를 17,000원으로 제시한다. 현재(9/29) 영풍 정밀의 주가는 9,900원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