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이 관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2Q22 실적

SK아이이테크놀로지 2Q22 실적

SK아이이테크놀로지 2Q22 매출액은 1,389억 원, 영업적자 124억 원으로 영업 이익 기준 컨센서스(22억 원)를 크게 하회하는 기록을 세웠다. 

 

 

폴란드 공장 4M 승인이 완료되었음에도 분리막 출하는 소폭 증가했고, 중국 공장의 정기 보수를 2분기 앞당겨 실시, 연초 판가 인하 영향이 2분기까지 반영되며, 유틸리티 비용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실적 전망

현재로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3분기 시적으로 매출액 1,862억 원, 영업적자 22억 원을 전망하고 있다. 연초 연간 9억㎡의 분리막 출하 가이던스를 제시하였으나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분리막 출하는 6.6억㎡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및 부품 수급 이슈 완화, 유럽 완성차 업체의 신차 효과로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의 정도에 따라 실적 변동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분기부터 분리막 사업부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중국 경쟁사의 공격적 캐파 증설로 중장기 분리막 수급 우려가 되기 때문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 주가를 하향하여 110,000원으로 잡았다.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83,300원이다.

 

그러나 부리막 사업은 고정비 비중이 높아 전기차 수요만 올라온다면 단기간 내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 하반기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이 시급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업체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