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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상반기 실적 부진한 와이솔 23년을 기약해야 한다

by AL LEE ME 2022. 9. 2.

와이솔, 스마트폰 출하 부진

와이솔의 매출 50%는 삼성전자향, 나머지 50%는 OVX 등 중국 업체향이다. 이들 모두 출하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부진하여 모듈 대비 수익성 높은 단품 매출이 축소되었다. 동사 원재료 구매액의 절반이 IC이다. 이와 관련된 비용 부담은 3Q21 이후 높게 유지되고 있다.

 

 

라인 증설과 신규 필터와 관련된 대규모 Capex 집행 이후 감가상각비 부담이 커졌다. 결론적으로 전방 수요는 부진한 가운데 대내외적 요인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 업황 반등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자체적인 체질 개선으로 볼 수 있다.

IC 가격 및 매입액과 와이솔 연간 Capex, 감가상각비 매출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IC 가격 및 매입액과 와이솔 연간 Capex, 감가상각비 매출 추이

동사는 21년 신규 고부가 필터 양산을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 주요 고객사향으로 양산을 시작했으며, 기존 SAW 필터 대비 가격도 비싸고 수익성이 높다. 아직 초도라 물동이 크지 않지만 23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바이다.

 

현재 반도체 비용 부담이 커졌다. 특히 주요세트 업체들이 단품 대비 모듈 채용을 확대하는 추세여서 전체 재료비에서 스위치 등 IC 소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질 전망이다. 동사는 이를 대비해 일부 반도체 설계를 내재화하였다. 그러나 수요가 부진하다 보니 아직 효과는 미진하다. 

 

와이솔의 3Q22 실적은 매출 846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으로 전망한다. 국내 고객사는 8월까지 재고조정 이후 9월부터 생산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중국 고객사들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파악된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와이솔의 목표주가로 11,000원을 제시하였다. 현재 와이솔의 주가는 8,620원으로 P/B 0.65배로 2020년 3월의 0.8배 보다도 낮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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