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2를 지나는 시점에서 증기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모든 주식은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대형주, 각 테마의 대장주들이 반등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번에 유럽중앙은행이 -0.5% 기준금리에서 이번에 빅스텝을 했다. 금리가 드디어 제로 금리가 되었다. 11년 만에 금리인상이며, 22년 만의 빅스텝 현상이다. 즉, 유럽이 금리인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는 뜻이다. 2011년에 유럽 부도 사태 이후로 처음으로 금리를 올렸다.
유럽이 재정이 좋지 못했던 가장 큰이유는 유럽이 단일 국가가 아닌 여러 개의 국가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유럽은 각 국가별로 경제의 부익부 빈익빈이 심한 곳이기도 하다. 유럽 나라 들 중 제조업이 있는 독일이 뚜렷한 성장성을 보여줬다. 남유럽은 복지가 좋은 반면에 재정적자가 심하다. 그래서 국가의 부채율이 높다. 이탈리아는 국채 비율이 155%가 될 정도로 심하다.
2011년에 남유럽 재정 위기를 일으켰던 나라를 포루투칼,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으로 PIGS라고 부른다. 남유럽 국가들은 적자를 지속했지만 독일, 프랑스, 영국이 국가 부도를 면하게 해 줘서 국가 부도가 나지 않았다. 현재는 영국이 빠져나온 상태이며, 강대국들이 무역에서 돈을 벌어와 재정이 심한 나라들을 끌여주며 국가 부도를 막아주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그리스의 GDP 대비 부채비율이 194%, 이탈리아 151%. 포르투갈 127%, 스페인 118%로 상황이 좋지 않다. 또한 부채비율이 높은 국가들의 GDP 규모도 상당히 높다. 그래서 유럽 국가들의 부채 문제가 터지게 된다면, 연달라 다른 나라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란 말이다.
현재 돈을 그나마 잘버는 독일은 무역 적자가 난 상황인데 푸틴이 독일로 가는 가스 밸브 문제로 태클을 걸어 에너지 위기로 위협을 하고 있다. 파이프 가스 비중이 가장 큰 독일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으며 유렵의 폭염으로 물 부족 사태까지 터졌다.
즉, 경제, 정치, 식량, 물부족으로 유럽연합이 서서히 붕괴되고 있다는 말이다. 현재 유럽은 경기는 좋지 않지만 물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린 상황으로 볼 수 있다. 2011년에 남유럽 재정 위기가 터졌을 때 코스피가 2230에서 1650으로 24% 정도 하락했었다. 유로 사태가 터지면 10년 증시 위기가 또 발생할 수 있다.
앞으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바뀔지 기회가 올지 위기가 올지는 지켜봐야 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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