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2Q22 실적
LS 2Q22 실적은 실적이 가장 좋았던 지난해 2분기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하였다. 아이앤디가 지난해 대비 470억 원 정도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전선, 동제련, 엠트론, ELECTRIC이 만회하였다. 특히 전선, 동제련, 엠트론은 양질의 수주와 전분기에서 이월된 이익, 환율 효과가 더해진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이다.
2분기부터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조치들이 이슈화 되었다. 하지만 산업 현장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에서 확인했듯이 사업 환경이 상반기보다는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선전을 예상하는 이유는 경기 침체를 원하지 않는 경제 정책에서 인프라를 비롯한 산업에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 가격이 7월 한달간 급락과 반등을 보인 모습이 이를 기대하는 지표라고 생각된다. 구리 가격이 상반기 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은 시간과 상황의 반전이 필요하다. 그러나 강도 높은 우려는 불필요한 상황이다. 전선 수주가 초고압전력선과 해저케이블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동제련, 전선, 전력장비로 이어지는 사업의 수직계열화는 수주와 수익에 있어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좋다.
아이앤디가 구리가격 하락으로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북미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JV를 통한 권선(전류를 흘려 자속을 발생시키거나 서로 결합하도록 설계된 코일) 사업이 글로벌 자동차용 권선 수요 증가와 고효율 EV 권선 개발 등으로 성장 동력을 갖췄다.
동제력이 예정대로라면 8월 말 지분이 100%가 되어 9월부터 연결 종속대상으로 전환할 것이다. 실적 반영의 회계적 이슈보다는 사업구조의 변화로 팔라듐 등 부산물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 개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LS는 사업 성장과 수익 개선 등 비상장 계열사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주회사(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사업활동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이에 IBK투자증권은 LS 목표주가를 90,000원으로 제시하였다. 현재 LS 주가는 64,300원이다. 양질의 수주와 부산물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은 지난해보다 좋을 전망이며, 7월을 저점으로 원자재 가격이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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