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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미국 경제 3분기 전망과 대외 부진이 예상되는 한국 경제

by AL LEE ME 2022. 10. 22.

3Q22 GDP 발표를 앞두다

고물가,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와 금융시장 충격이 우려된다. 미국 경제가 향후 12개월 내에 침체에 빠질 확률을 묻는 WSJ 서베이도 7월 49%에서 10월 63%로 늘어났으며, 다음 주에는 미국 3분기 GDP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 연준이 6월부터 세 차례 연속 75bp씩 금리를 인상하였고 미국 소비자물가는 7~9월 평균 8.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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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긴축으로 인한 부정적 여파는 금리에 민감한 주택시장 등 일부 섹터를 중심으로 나타내며 미국 경기 전반은 아직까지 크게 훼손되지 않은 실정이다.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던 상반기와는 달리 미국 3분기 GDP는 전분기 연율 2.2% 내외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3분기 gdp는 소비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미국 3분기 GDP는 소비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 기대

인플레이션과 실질 구매력 저하, 차입 부담 확대 등 내수를 제약하는 요인들이 많다. 그러나 높아진 임금과 코로나19 당시 늘어난 초과 저축분을 통해 소비 여건이 마련되었다. 미국 9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도 각각 전월비 0.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경기 모멘텀은 내년 상반기까지 점차 약화될 개연성이 높다.

 

경기 순환적인 물가 압력으로 근원 물가 안정에 보다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면 경기와 물가를 저울질 하는 연준은 최종 금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또한 다음 주에는 한국 3분기 GDP가 발표된다. 전기대비 0.1%, 전년비 2.8%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며, 3분기부터 대외 경기 부진으로 인한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예정이다.

 

한국 8월 경상수지는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4월 외국인 배당금 지급으로 인해 계절적인 적자를 제외한다면, 상품/서비스수지의 동반 부진으로 인한 경상수지 적자는 201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수출 증가율은 중국과 EU 경기 부진으로 인해 수요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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