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자본 적정성 우려 제한적
최근 보험업종은 2012년, 2017년 절판하였던 저축성 보험의 만기에 따른 만기환급금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금리 상승에 따른 해지율 상승과 더불어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행사 번복으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었다. 업권 전반적으로 크레딧 시장의 경색 완화를 위해 내년 콜옵션 행사 도래시 조기상환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유동성을 관리하는 중이다.
동사의 경우 내년 9월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콜 행사가 예정되었다.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며 현재 현금과 예치금을 포함한 단기 처분 가능 유가증권을 포함한 유동성 자산은 1조 원을 상회하며, 유동성 비율은 190%로 유동성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지 않다. 또한 유사시 일시남 저축성 보험을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
3Q말 RBC 비율은 175% K-ICS 비율은 업계 상위권으로 부담이 없다. 채권 상환을 감안해도 규제 범위를 충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동성과 자본 관련 우려는 제한적이지만 매크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자본이 14.9% 감소함에 따라 배당 관련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회계기준 변경 감안 시 자본 관련 우려는 제한적이지만 올 연말 배당은 현재 회계 기준으로 산정된다.
연간 DPS를 400~450원(배당성향 31~35%) 수준으로 가정해도 배당금 총액은 650~730억 원에 불과하여 자본 부담은 크지 않다. 이를 감안하면 연간 배당수익률은 7.6%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3Q22분기에 동양생명의 목표주가로 7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예상 ROE 9.2%에 COE 7.7%를 감안해 산정하였다. 한편 중국 보험보장기금의 위탁경영체계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민영화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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