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2022년 기준) 천연가스 가격이 솟구치고 있다.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는 말이 있다. 연초 이후에 귀금속, 농산물, 에너지 등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때 상승을 많이 하였다. 그 이후 다른 품목들은 하락했지만 유가와 에너지는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의 상승폭이 크다.
러시아에서 천연가스가 완전히 중단된 건 아니다. 러시아에서 노르드스트림으로 오는 노르드스트림-1이라는 가스 수송관이 기존보다 지금 20% 가동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현재 8월 31일부터 유지보수를 핑계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미국의 에너지 정보청 EIA는 단기 전망을 하락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같은 경우는 국제 유가에 대해 100달러 이상의 국제 유가 전망을 얘기하고 있다. 이란 핵 협상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유가 가격은 계속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탄소배출권 시장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에는 대표적으로 4개의 탄소배출권이 있다. EUA (유럽 탄소배출권), UKA(영국 탄소배출권), CCA, RGGI(미국 탄소배출권)이 주요한 투자대상이다.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미국과 같은 역할을 하는 건 EUA 탄소배출권이다. 1년 동안 4개의 탄소배출권이 모두 가격이 오른 상태다. UKA는 90%, EUA는 58%, CCA는 30%, RGGI는 52% 올른 기록을 보여준다.
영국의 탄소배출권이 많이 오른 이유는 영국 발전소 내 생산된 전력의 수출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영국이 자체적으로 석탄과 가스를 활용한 전력을 자국에서도 사용하지만, 이 전력을 유럽 전역에 수출하는 양도 꽤 된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 때문에 지금 영국이 유럽 전역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에서는 신재생 에너지가 아닌 가스와 석탄을 이용해 전력을 만들다 보니 탄소배출권이 많이 발생한 것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2022년 2월부터 시작했지만, 작년부터 지정학적인 이슈가 있었다. 벨라루스랑 EU간의 충돌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야말 유럽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잠그게 되고,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했다.
올해 경기침체가 일어나서 탄소배출권이 영향을 받아 실적이 줄어들거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탄소배출권의 사용량은 많았다. 또한 유럽 폭염으로 인한 신재생 에너지 부문이 불안정해지면서 하반기 탄소배출권이 상승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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