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제시한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 알아보기

한국항공우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나라 전투기 

현재 완제기 수출 부문에서 기대감이 가장 높은 곳은 폴란드다. 지난 7월 폴란드와 국내 방산 업체들 간의 총괄계약(기본계약, Framework Contract)에는 FA-50 경공격기 48대 도입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다. 8월 1차 이행계약에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도입이 핵심이었지만, 폴란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 안 FA-50 경공격기 도입에 대한 이행계약이 곧 체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초기 인도 물량은 12대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9월 중 이행계약을 체결한다고 해도 올해 안 신규 제작을 통해 초도 물량 보급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격적인 수출과 인도는 내년부터 개시될 전망이다. 완제기 수출 부문에서의 실적 인식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K-전투기에 대한 글로벌 관심 고조

FA-50 경공격기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전투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폴란드를 제외하더라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이집트, 필리핀 등 여러 국가에서 우리나라 전투기에 대한 관심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등훈련기 T-50을 모체로 하는 FA-50은 성증 대비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가장 큰 장점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전투기인 F-16과의 높은 호환성이다. F-16 전투기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FA-50은 당장 운용 가능한 대체재로써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에 추가적인 수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이에 SK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로 80,000원을 제시하였다. 목표주가는 2023년부터 완제기 수출 부문에서 실적 성장을 반영하였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51,6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