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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폴루스바이오팜, 2년만에 드디어 상장폐지되다

by AL LEE ME 2022. 2. 12.

 

제2의 셀트리온이라고 불리며 한때 27,850원까지 주가가 상승했던 폴루스바이오팜이 어느날 거래 정지가 되더니, 2년동안 질질 끌다가 드디어 2022년 2월 4일에 정리매매를 시작했다. 2년동안 들고 있던 주린이로써 정말로 참담했다. 정리매매를 하려고 2년동안 가지고 있었던게 아닌데 말이다. 

 

정리매매가 시작되고 150원 ~ 170원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 거리기 시작했다. 7000만원대에서 1000주를 가지고 있던 주주로써 다른 이에게는 적은 돈일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피같은 돈이었다. 그 돈을 손절하려니 손이 떨렸지만, 2년동안 기다려본 결과 이 기업에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 정리매매 시작하자마자 150원에 바로 손절했다. 

 

 아직도 게시글에는 폴루스바이오팜이 살아 날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솔직히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정리매매 기간 동안 살아나는건 단연코 힘들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제2의 셀트리온이라고 한때 추앙받던 시절에 잔뜩 사놓은 사람들이 물려서 쉽게 돈을 놓치 못하는거 같다. 

 

그 마음을 알기에 결과가 좋은 쪽으로 나왔으면 좋겠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차라리 빠르게 손절하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물론 허탈한 마음이 한 가득이었지만, 다시 거래가 재개될거였으면, 정리매매전에 거래가 이미 재게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정리매매를 난생처음 경험해본 자로써, 내기준에서 큰 돈을 잃어 시시콜콜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어 보았다. 정리매매는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는 일이다. 이제 우량주를 공략하는 법을 공부해야 겠다. 물론 우량주 살 돈을 모은 다음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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