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신규수주 동향
현대일렉트릭 연도별 신규수주 동향을 살펴보면 2018년 1,718 백만 달러, 2019년 1,800 백만 달러, 2020년 1,515 백만 달러, 2021년 1,856 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신규수주가 즈가하며, 2022년 1분기 758 백만 달러, 2분기 891 백만 달러를 기록하는 수주 증가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만 1,649 백만 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수주증가 요인은 해외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의 수주 회복세와 더불어 선박용 제품 등의 수주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중동지역의 수주의 경우 2017년 이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었다. 지난해 신규수주가 260 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46.1% 증가하면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올해 1분기 신규수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3.6% 증가한 175 백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기존 고객들의 초고압 전력기기 발주가 잇따르고 있으며 유가 상승으로 투자 동력을 확보한 주변 중동 국가들로부터 발전 설비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 발전 단지 확대에 따른 신재생용 특수장비 (계통안정화용 변압기, 리액터 등)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선박용 제품 수주의 경우에도 2016년 이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며 지난해 신규수주가 236 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36.4% 증가하면서 다소 회복되었다. 2022년 1분기에 이어 2분기 신규수주의 경우에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한 131 백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선박용 제품의 추세적인 회복세가 차차 보인다. 이는 조선산업 수주 증가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향후 선박용 제품의 수주 증가가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 기조로 인해 태양광 발전 설비의 증가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변압기 시장 규모 역시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가 1,798 백만 달러 수준인데 올해 신규수주 증가로 2분기 말 수주잔고가 2,515 백만 달러에 이른다. 이와 같은 신규수주 증가에 따라 향후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현대일렉트릭의 주가는 33,000원이다. 외국인비율 10.2%, 시가총액 1,190십억 원으로 52주 주가는 15,900원 ~ 33,100원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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